서울대학교 취업 우수 사례 - 경희대학교 전자.전파공학과 박욱 교수

열정의 씨앗은 지도교수로부터 그 토양은 BK21 사업으로부터.

<박욱 경희대학교, 전자.전파공학과 조교수>

2006년 9월 다시 학업의 길을 가기로 마음을 먹고 모교인 서울대학교로 돌아와 연구를 시작하였다. 늦은 29살 나이에 다시 석사과정으로 입학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등록금도 문제지만 취업등의 기회비용을 생각한다면 시간이 갈수록 경제적인 압박은 계속 될 수 있었다. 더구나 소속된 연구실은 신생 연구실이었으므로 연구실 연구비가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러한 와중에 BK21 사업단의 연구 인건비 지원 및 국제 활동 장려를 통한 연구 활동등은 가뭄의 단비처럼 소중한 에너지원이었다. 연구에 가장 중요한 것은 열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또한 중요한 것은 그 열정을 받쳐줄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연구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열정을 지도교수님으로부터 배웠으며 그러한 열정들은 사업단의 지원으로 인해 유지되며 마침내 2008년 그 결실을 맺어 네이처 머티리얼즈에 논문이 표지논문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꾸준한 지원과 인련 양성 프로그램으로 해외 학회를 통해 최신 연구 동향을 살필 수 있었으며,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인해 마침내 졸업 후 1년도 되지 않아 경희대학교에 교원으로 임용되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교수님이 심어준 열정이 내 자신의 마음속에 싹을 틔워 열매를 맺기까지 토양을 제공해 주고 기반을 마련해준 BK21 사업과 같은 인력 양성사업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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